정청래 의원의 전·현직 대통령에 대한 인식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

정청래 의원은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며, 야당 최고위원 중 한명이다. 누구보다 국민통합과 화합에 기여해야 할 위치에 있는 그가 문재인 의원의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 묘역 참배에 대해 "독일이 유대인의 학살에 대해 사과했다고 해서 유대인이 그 학살현장이나 히틀러의 묘소에 가서 참배할 수 있겠느냐. 일본이 우리에게 사과했다고 해서 우리가 천황 묘소에 가서 절 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이승만·박정희 대통령의 공과(功過)는 별도로 전직 대통령을 "히틀러", "일왕"에 비유한 것은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국가원수와 역사에 대한 인식이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
 
1, 2심의 괴리 있는 판결로 논란 중인 전 국정원장 '대선개입' 사건에 대해 '부정선거'로 몰아가며 국민이 선출한 현직 대통령에 대한 폭언도 서슴지 않았다.
 
정청래 의원이 속한 새정치민주연합은 19대 국회 전반기 내내 대립과 갈등으로 장·내외 투쟁을 번갈아 가며 소모전을 벌였다.
 
그러는 와중에 새정연은 2번의 선거를 통해 국민들의 혹독한 심판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줄곧 당내 계파 갈등과 정부와 여당에 대해 대안 없는 반대를 일삼다가 8개월여 만에 겨우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새로이 선출하여 진용을 갖춘 첫행보부터 분열로 치닫고 있다.
 
그리고 그 분열을 극복하고 통합과 화해를 이끌어야 할 최고위원이 분열을 부추기고 있다. 정청래 의원은 전·현직 대통령에 대한 막말을 사과하고 국회의원으로서 최소한의 품위를 지키고 나아가 국민 통합과 화합에 기여할 것을 촉구한다
저작권자 © 전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