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28.1%) vs 박원순(17.9%) vs 김무성(17.0%) vs 안철수(9.2%)”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인터넷방송 <팩트TV>와 함께 설 연휴 직전인 17일 오전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등에 대한 실시간 공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여섯 명의 여ㆍ야 유력주자를 상정한 다자대결에서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28.1%의 지지를 얻어 17.9%를 얻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17.0%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10%p 이상 격차로 크게 앞서며 선두를 달렸다.  

또한 김무성ㆍ문재인 양자대결에서는 문재인 대표가 52.0%의 지지를 얻어 35.9%의 김무성 대표를 16.1%p 앞섰고, 김무성ㆍ박원순 양자대결에서도 박원순 시장이 50.8%로 36.3%의 김무성 대표를 14.5%p 앞서 야권 강세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 차기 대권주자적합도 “문재인(28.1%) vs 박원순(17.9%) vs 김무성(17.0%)”

먼저 모두 여섯 명의 여ㆍ야 대권주자를 상정한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문재인 대표가 박원순 시장과 김무성 대표를 두 자릿수 격차로 앞서며 독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김무성ㆍ김문수ㆍ문재인ㆍ박원순ㆍ안철수ㆍ오세훈(성명순) 여섯 사람 중에서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 사람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문재인 대표가 28.1% 지지를 얻어 17.9%의 박원순 시장과 17.0%를 얻은 김무성 대표를 각각 10.2%p, 11.1%p 앞서며 선두를 달렸다. 뒤를 이어 안철수 의원 9.2%, 김문수 보수혁신위원장 8.1%, 오세훈 전 서울시장 7.7%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12.1%). 

문재인 대표는 남성(30.0%), 여성(26.2%), 19/20대(35.4%), 30대(38.6%), 40대(31.6%), 50대(23.5%), 서울(22.9%), 경기/인천(29.0%), 충청(24.7%), 호남(35.5%), 부산/울산/경남(30.8%), 강원/제주(36.1%)에서 오차범위 안팎의 선두를 달렸고, 김무성 대표는 60대(33.8%)와 대구/경북(26.4%)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또한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김무성(39.6%) > 오세훈(16.5%) > 김문수(15.2%)’순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은 ‘문재인(42.6%) > 박원순(31.8%) > 안철수(13.8%)’순으로 지지를 얻었다. 특히 무당층은 ‘문재인(32.0%) > 박원순(17.2%) > 안철수(13.4%) > 김무성(8.4%) > 오세훈(6.0%) > 김문수(5.9%)’순으로 1~3위를 모두 새정치연합 후보가 독점해 눈길을 끌었다. 참고로 본 조사에 포함된 여섯 명의 대권주자는 그동안 <리서치뷰>가 실시한 정당별 대선주자적합도 조사에서 1~3위를 기록한 후보들을 선정한 것이다.  

□ 차기 대선 양자대결

“문재인(52.0%) vs 김무성(35.9%)”, “박원순(50.8%) vs 김무성(36.3%)”

내일 대통령선거가 치러질 경우 새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ㆍ박원순 두 사람 중 누가 출마하더라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14~16%p차로 여유있게 승리할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만약 다음 대선에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두 사람이 대결할 경우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문재인 대표가 과반이 조금 넘는 52.0%의 지지를 얻어 35.9%에 그친 김무성 대표를 16.1%p 크게 앞섰다(무응답 : 12.1%). 

문재인 대표는 남성(문 53.9% vs 김 34.6%)과 여성(50.1% vs 37.3%), 연령별로 19/20대(66.1% vs 23.5%), 30대(70.9% vs 20.4%), 40대(61.8% vs 25.9%)에서 앞섰고, 김무성 대표는 50대(김 47.2% vs 문 36.8%)와 60대(58.9% vs 28.5%)에서 앞섰다. 

특히 문 대표는 대구/경북(문 44.4% vs 김 41.1%)과 부산/울산/경남(50.2 vs 36.3%) 등 영남지역을 포함한 전 지역에서 모두 김무성 대표를 앞서 눈길을 끌었다.  

다음으로 김무성 대표와 박원순 시장과의 양자대결에서도 박 시장이 50.8%의 지지를 얻어 36.3%에 그친 김 대표를 14.5%p 앞섰다(무응답 : 12.9%). 

박원순 시장은 남성(박 51.9% vs 김 36.8%)과 여성(49.8% vs 35.8%), 연령별로 19/20대(60.5% vs 27.1%), 30대(67.4% vs 17.1%), 40대(63.2% vs 25.4%)에서 앞섰고, 김무성 대표는 50대(김 48.0% vs 39.8%)와 60대(60.4% vs 26.5%)에서 앞섰다. 

전 지역 모두 박 시장이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대구/경북(박 43.3% vs 김 42.3%)과 부산/울산/경남(48.3% vs 39.2%)에서도 오차범위 내에서 김 대표를 앞섰다. 

이 조사는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월 17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인터넷방송 <팩트TV>와 함께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전화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은 2015년 1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 특히 본 조사는 17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가량 <리서치뷰>와 <팩트TV>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공개조사로 진행됐다. 

참고로 본 조사 응답자 1천 명 중 40.4%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45.8%는 문재인 후보에게 각각 투표한 것으로 조사됐다(무응답 : 13.8%).

저작권자 © 전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