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과거 국권침탈과 인권유린에 대해 엎드려 사죄하라!

▲ 독도 전경
[전국뉴스 임병동 기자] 독도향우회는 성명서를 통해 "일본의 독도 도발, 이젠 정말 지긋지긋하다. 독도는 역사적으로 보나 국제법적으로 보나 지리적으로 보나 명백히 대한민국 영토이다"라며 "그러기에 대한민국이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는 우리 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끄러움 하나 없이, 뻔뻔하게, 지속적으로 도발을 일삼는 아베 일본정부에게 더 이상 참고 견디기 힘들 정도로 몹시 괴롭고 크나 큰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역사적 진실과는 다르게, 아베 일본총리와 내각은 자신의 지지세력인 극우세력을 의식해 국내 정치용으로 독도문제를 이용하고 있는 것 같지만 우겨도 너무 우기고 있다"라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작년 국회 외교연설 사상 처음으로, 독도가 일본 고유영토라는 주장을 뻔뻔스럽게 늘여놓은 자이다"고 개탄했다.

그런데 "올해도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면서 일본의 주장을 계속해서 확실히 전하고 끈기 있게 대응할 것이라며 독도 도발과 함께 우리 국민을 협박까지 하였다"라며 "지역의 평화와 번영 확보라는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이 한국이고, 한국과의 관계 강화와 적극적 의사소통으로 미래지향적이고 중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는 말을 덧붙이면서 대한민국을 우롱하고 기만까지도 하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은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서술돼 있는 교과서 채택을 강요하며 청소년들에게 거짓 교육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10개 언어로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홍보 동영상을 만들어 전 세계에 무차별적으로 배포하고 있다"라며 "또 지난 달 한글 판 방위백서에 독도를 자기네 영토로 실은 지도를 포함시켰다. 시마네 현에서 열리는 자칭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차관급을 작년에 이어 또 파견하면서 독도 도발을 감행했다. 일본은 거짓과 부끄러움을 자각하고 이 지긋지긋한 독도 도발을 언제 멈출 것인지, 대한민국과 세계인들에게 진실로 답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1667년의 은주시청합기는 물론, 1618년의 울릉도 도해면허와 1656년의 독도도해면허는 외국에 월경하여 건너갈 때 내어주는 허가증으로 독도가 조선의 영토임을 일본이 인정한 고문헌이다"라며 "도쿠가와 막부도 1696년 일본어부의 울릉도와 독도 출어를 금지하는 내용의 외교문서를 조선정부에 보내옴으로써 독도 영유권 문제는 이때 이미 종결된 것임을 일본은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일본은 언제까지 역사적 진실을 숨기고 외면할 것인가?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생떼 쓸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 땅인 대마도를 불법점유하고 있는 일본은 하루 빨리 대한민국에게 반환해야 한다"고 역공을 펼쳤다. 

이에 "일본은 우리나라 전역을 36년간 초토화시켰으며 수많은 애국지사들을 살상하고, 위안부 할머니들의 인권침해에 대해서도 사죄는커녕 오히려 자신의 잘못을 합리화하기에 여념이 없다"라며 "독도 도발을 하루빨리 멈추고 지난 과거의 잘못을 무릎 꿇고 사죄하는 것이 최소한 사람의 도리이고 이웃 국가로써의 예의를 지키는 것이다"고 말했다.  

독도향우회는 "일본의 독도 도발에 맞서 독도를 수호하기 위해 독도로 본적을 옮긴 독도향우회 회원 3,000여명은, 일본의 참회와 사죄를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볼 것이며, 독도수호를 위해 어떠한 희생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만 천하에 밝힌다"고 전열을 불살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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