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명예회복 및 기념비 설치 촉구 결의안 대표발의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은 일제강점기때 우리나라에도 일본군 위안소가 있었다며 그곳에 ‘위안부 기념비’를 설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를 통해 ‘본군 위안부 명예회복 및 기념비 설치 촉구 결의안’을 대표발의할 예정이며, 인천과 부산 영도, 경남 창원, 전남 목포 등 일제강점기에 우리나라에서 위안소가 있던 곳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비 설치를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에 따르면, “일본군위안부의 기념비는 2008년에 일본 오키나와 현 미야코섬에도 설치되고, 올해 10월에는 미국 뉴저지주 팰리세이드파크시에도 설치되었지만, 우리나라는 피해당사국이면서도 정부가 나서서 설치한 기념비가 하나도 없다”며, “일본의 만행을 규탄하고 다시는 이같은 불행한 전쟁테러행위가 재발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유대인 학살기념비처럼 세계 곳곳에 설치되어 자라나는 세대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설치목적을 밝혔다.


한편 이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명예회복 및 기념비 설치 촉구 결의안’은 이미경 의원과 김창수 의원, 임영호 의원, 박은수 의원, 김금래 의원 등의  여야의원 13명이 공동발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