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뉴스검색를 개편'

▲ 네이버 화면 캡처
[전국뉴스 임병동 기자] 네이버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뉴스검색을 개편하고 5일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다. 

네이버가 뉴스 검색에 클러스터링 기법을 도입한다. 이는 비슷한 기사를 묶어서 분류한 후 검색결과에 노출시키는 기술이다. 아울러 뉴스콘텐츠 공급제휴가 아닌 검색제휴만 맺은 언론사들도 모바일 뉴스 검색 결과에 노출된다.
 
뉴스 검색에 클러스터링 기술을 도입하면 검색 결과에 유사한 기사가 수십 개 나열되지 않는 현재 모습이 사라진다. 주제별로 서너 개의 기사만 검색결과에 노출되고, 전체 기사를 보려면 관련기사 더 보기를 클릭해야 한다. 구글과 다음은 이미 이같은 방식으로 검색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네이버 측은 제휴사가 늘어나면서 검색 결과 화면에 유사한 기사로 가득 차는 문제가 있었다라며 다양한 뉴스를 보고자 하는 이용자들의 니즈(요구)에 맞추기 위해 클러스터링 기술을 도입하다고 밝혔다.
 
언론사들의 낚시 기사, 베끼기 기사, 실시간 검색어 겨냥 기사 등 부정이용을 막기 위한 목적도 포함돼 있다.
 
지금까지 일부 언론사들은 뉴스 검색결과 상단에 노출되기 위해 유사한 기사를 반복적으로 게재하거나 실시간 검색어가 포함된 기사를 억지로 만들어내는 등 어뷰징(부정이용) 행위를 하고 있다.
 
그렇지만 클러스터링 기술이 도입되면 아무리 많은 기사를 써도 검색 결과 첫 화면에 노출되는 것은 주요 기사 제목에 서너개만 노출 된다. 실시간 검색어가 포함된 기사도 서너 언론사의 기사만 검색결과에 나타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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