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유일호 건설교통부,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를 시작으로 사흘간 실시
그러나 “가족까지 겨냥한 인신공격성 발언, 무책임한 의혹 부풀리기 등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라며 “더 이상 ‘일단 흠집부터 내고보자’라는 잘못된 청문회 관행이 되풀이되지 않아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야당의 정치 공세에 휩쓸리지 않고, 국민의 눈과 귀를 대신하는 자세로 철저한 검증을 실시할 것을 약속드린다”라며 “또한 정책적 소신과 지도력 등 후보자의 식견과 정견을 더욱 심도 있게 점검하는 품격 있는 청문회 문화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박상욱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조속히 실시되어야 한다. 법치주의 확립 차원에서 대법관 공백상태가 더 이상 길어져서는 안 된다”라며 “청문회 일정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정당치 못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문회를 통해 국민들께 양쪽의 주장과 입장을 다 들어보고 합리적으로 판단할 기회를 드려야 한다”라며 “아무쪼록 이번 인사청문회를 통해 박근혜 정부의 3년차를 이끌 새로운 진용이 갖춰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임병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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