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선 위협, 삼성 SDS 폭락

[전국뉴스 김성현 기자] 뉴욕 증시가 달러 강세로 큰 폭 하락마감한데 이어 국내 증시 역시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94포인트(0.20%) 하락한 1,980.83에 마감했으며,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38포인트(0.38%) 하락한 619.61에 마감했다.  

전일에 이은 기관의 매도세가 그 원인이다. 코스피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62, 934억 원의 순매수를 보였으나 기관이 3,536억 원의 순매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내일까지 지수 하락이 이어진다면 1,980선 까지 내어줘야 할 판이다.
 
코스닥 지수 역시 기관이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75, 120억 원의 순매수를 보였지만, 기관이 462억 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반도체(+2.83%), 핸드셋(+1.79%), 화장품(+1.75%), 자동차(+1.27%), 해운사(+1.21%) 등이 강세였으며, 반면 IT(-4.46%), 보험(-4.25%), 에너지(-3.05%), 조선(-2.77%), 인터넷 소프트웨어(-1.98%) 등을 포함한 대다수의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3.73%), 현대차(+2.02%), 아모레퍼시픽(+3.62%) 등이 상승했고, 반면 SK하이닉스(-1.70%), 제일모직(-2.42%), NAVER(-1.87%), 신한지주(-2.14%) 등은 약세를 보였다. 특히 삼성 SDS 7.51% 대폭 하락했다.
 
원 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90(0.26%) 상승한 1,126.90에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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