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헬기 추락 사고로 탑승자 중 현재까지 한명이 숨지고 세명이 실종된 상태

▲ 가거도 해경 헬기 추락 지역 (사진=KBS뉴스 캡처)
[전국뉴스 임병동 기자] 우리나라 최서남단인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방파제 남쪽 해상에서 목포 해안경비안전본부 소속 헬기가 추락했다.

탑승자 중 현재까지 한명이 숨지고 세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하니 무엇보다 우선 실종자 수색에 전념해줄 것을 관계 당국에 촉구한다.
 
추락한 헬기는 지난해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헬기인데 이번에 참변을 당했다니 뭐라 위로의 말을 전할지 말문이 막히고 심통하다.
 
더욱이 이 헬기는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가거도로부터 어린이 환자를 응급수송하기 위해 출동해 짙은 안개 속에서도 임무완수 중 사고를 당해 국민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실은 “참변으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관계당국은 실종자들의 추가 수색과 빈발하는 헬기사고에 대한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라며 “아울러 도서지역의 열악한 응급의료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도 이뤄져야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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