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과 경찰은 더 이상 진실을 숨기지 말고 국민들과 유가족에게 사죄하라”

 

민주당 관악을 김희철 국회의원은 11월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지난 11일 용산참사 관련 철거민 대법원 판결 결과에 따른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김희철 국회의원은 “용산참사는 조합과 개발업자들이 자신들만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잘못된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일어난 사건이다. 생존권을 요구하는 서민들의 마지막 절규를 공권력으로 짓밟으며, 6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수십 명의 부상자를 만든 대참사이다. ” 라고 언급하며,


“사회정의와 인권수호의 마지막 보루인 대법원이 사회적 약자인 철거민 분들을 사회적 폭도로 규정한 검찰과 경찰의 인식에 동조했다는 점은 대단히 실망스럽다.” 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재판부와 검찰은 정치권력의 틀에서 벗어나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을 해야 하며 경찰과 검찰은 지금이라도 국민에게 용산참사의 진실을 낱낱이 밝히고, 국민들과 유가족 앞에서 무릎 꿇고 사죄하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김희철 의원외에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 용산철거민 범국민대책위원회 조희주 대표, 구속자 이충연 씨 어머니 전재숙 여사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