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전국 최초로 친환경 농업특구로 지정돼,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해

▲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
[전국뉴스 임병동 기자] 양평군의 '물맑은 양평' 브랜드가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이코노미스트가 주최하고 국가브랜드 선정위원회 주관, 산업통상자원부·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하는 '2015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친환경농산물 공동브랜드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대한민국 산업, 지역 및 농·식품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경영성과 등을 기준으로 부문별 후보 브랜드를 선정해 국내외 소비자 1만2000명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 대표성, 만족도, 글로벌 경쟁력 등의 온라인 소비자 조사분석과 브랜드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양평군은 전국 최초로 친환경 농업특구로 지정돼,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해 왔다. 1차·2차에 이어 친환경농업 제3차 5개년 계획을 선포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친환경농업도시를 적극 육성해왔다. 이를 위해 토지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작지만 강한 농업(강소농)'을 통해 '돈 버는 친환경농업'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친환경농업을 위해 제초제 살포안하기, 농약사용 안하기, 화학비료 사용 안하기의 '3가지 안하기 운동'을 적극 실천해 전국 최고 품질의 친환경농산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왔다. 친환경농업 실천에 전체 농가 약 8,440호 중에서 3,10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고, 친환경인증을 받은 농가는 전체농가의 23%로 양평군은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했다. 

이러한 군의 노력으로 2014년 말 기준 양평군 친환경농업 인증농가 중 약 17%에 해당하는 313농가가 매출 1억 원 이상의 고소득을 올리고, 농업소득 1억 이상 달성농가는 총 104농가로 집계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수상한 김선교 양평군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우리 '물맑은 양평' 친환경농업이 대한민국 최고라고 인증 받은 만큼 앞으로도 친환경농업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안전하게 믿고 먹을 수 있는 ‘물맑은 양평’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며 “차별화된 전략으로 경쟁력을 갖춰 넘버원(number one)이 아닌 온리원(number one) 친환경농업 허브도시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양평에서 주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로는 물맑은 양평 친환경농업쌀과 부추, 엽채류, 참비름, 수박, 고추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친환경 딸기, 블루베리와 오디, 느타리버섯 등 과채류와 특작류가 도시민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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