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연, '매우 고무적인 결정이며 환영한다'

▲ 새정치민주연합 당사
[전국뉴스 임병동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전국여성위원회는 "새누리당이 의원총회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선거의 여성 30% 추천 의무화와 비례대표의 60%이상을 여성으로 추천한다는 선거혁신안을 추인했다고 한다"라며 "매우 고무적인 결정이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새정치민주연합은 당헌에 공직선거의 지역구선거후보자 여성30% 추천을 의무화하고 있기 때문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법 개정 논의 과정에 여․야 합의는 별 문제가 없으리라고 본다"라며 "새누리당은 우선추천지역 공천(전략공천)은 하지 않기로 하면서 어떻게 “지역구 국회의원선거의 여성 30% 추천” 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의아해했다.  

그러면서 "단지 신인 여성후보에게 디딤돌 점수 10~20%를 가산점으로 주어지는 것으로는 여성공천 30%를 확보하기 어렵다. 진정한 혁신은 실천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라며 "현재 우리나라의 국회의원 300명 중 여성 지역구 국회의원은 22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19대 총선에서 당시 민주통합당이 공천한 210개 지역구중 중 단 10%인 21개 지역만 여성공천이 이뤄졌고, 새누리당은 231개 지역구 중 7%인 16개 지역에서만 여성공천이 이뤄졌다"라며 "내년 총선에서 “지역구 국회의원 여성 30% 공천”이 실현될 수 있도록 새누리당은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제출해야 할 것이다.새정치민주연합도 지역구여성공천 30%의무화 실천을 적극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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