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 의원, “장충체육관 장애인 편의시설 철저히 개선해야”

▲ 이혜경 의원
[전국뉴스 임병동 기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혜경 의원은 410() 259회 임시회에서 서울시설공단 위탁체육시설 중 상암월드컵경기장과 장충체육관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올 초에 리모델링하여 재개관 한 장충체육관은 4,000여석의 관람석에도 불구하고 주차면수는 총 63면밖에 마련돼 있지 않아 주차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공단 측은 인근에 위치한 동국대학교와 한국자유총연맹 주차부지 사용에 대한 협조를 얻어 체육관을 찾은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이혜경 의원(새누리, 중구2)장충체육관의 주차 문제는 대중교통의 홍보나 체육관 주변건물의 주차부지 사용의 홍보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신라호텔이 추진하는 전통호텔 건립 허가를 서울시가 진행한다면 주차장 문제뿐만 아니라 한양도성의 복원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이 해결될텐데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결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 서울시설공단과 서울시가 협조하여 적극적으로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말하였다.  
 
이 의원은 장충체육관의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다. “장애인 화장실의 경우 용변기 등받이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세면대 손잡이가 모두 고정식으로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의 세면대 접근이 불편하였다. 또한 계단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손잡이가 미설치됐고 점자블록도 일부만 설치된 곳도 있다고 지적하며 초기에 리모델링을 할 때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이 규정하고 있는 편의시설 설치기준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준공했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장애인 시설이나 복지에 대해서는 철저히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이혜경 의원은 상암월드컵경기장이나 장충체육관이 경기장 이외의 문화행사나 콘서트 등의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체육시설 본연의 목적에 소홀해져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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