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복지재단 “문화 소외층인 장애인 가족의 문화 기본권 보장 활성 위해 노력”

▲ 서울복지재단 건물

[전국뉴스 임병동 기자] 서울시복지재단은 제35회 장애인의 날 및 장애인 주간(420~26)을 맞이하여 서울시립미술관, 정동극장, 두비컴뮤니케이션과 연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문화 소외층인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의 다양한 문화 욕구에 부응하기 위한 지원 활동에 나선다.  

주요 협약 내용은 장애인 가족 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미술 감상 교실추진, 청각장애인 당사자 및 가족의 미술 관람 때 도슨트 지원(이상 서울시립미술관), 장애인 당사자 및 가족 대상 월 2회 객석 나눔 제공(정동극장 및 두비컴뮤니케이션)등이다. 각 기관은 장애인 가족의 문화 욕구 충족을 위해 각자 전문성을 활용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진행된 문화협력 사업이 장애인 가족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음에 따라 상호 교류를 정례화하고 확대한다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재단과 서울시립미술관의 업무 협약은 23() 오후 2시 서울시립미술관 관장실에서 김홍희 관장과 임성규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될 예정이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장애인가족을 위한 찾아가는 미술 감상 교실지원 두 배 확대, 청각장애인 당사자 및 가족의 미술관 관람 때 도슨트와 수화통역사를 연계하는 맞춤형 전시해설 서비스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정동극장(극장장 정현욱)21() 오후 3시 재단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정동극장 기획공연 <배비장전> 티켓을 매월 2회 총 80명에게 기부하기로 했다. 또한 뮤지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 전용관(종로구 관철동 시네코아)을 운영하는 두비컴뮤니케이션(대표 최광일)24() 재단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매월 2회 총 100명에게 뮤지컬 관람 티켓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201112월 서울시복지재단 내에 서울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문화 활동 지원과 상담 및 정보 제공 등 장애인 가족의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 해결을 위한 생애주기별 지원을 강화해왔다.
 
임성규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장애인 가족들도 여느 국민들처럼 다양한 문화 욕구를 가지고 있지만 경제적 혹은 물리적 여건 때문에 이를 누리기 힘든 분들이 많다면서 이번 협약이 장애인 가족의 문화복지 활성화를 위한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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