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협력에 대한 공감대와 민관 협력의 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

[전국뉴스 임병동 기자] 심재철 국회의원(안양동안을)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새누리당 유라시아철도 추진위원회는 22일 오후 2시 전경련 회관 1층 국제회의장(그랜드 볼룸)에서 ‘2015 유라시아 교통에너지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중국의 발전과 러시아의 동진을 계기로 시베리아 극동, 중앙아시아, 유럽을 연계하는 유라시아 교통 에너지 협력이 확대되는 추세에 있다. 교통 에너지 분야는 유라시아 협력의 핵심이며 저성장에 빠진 한국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이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유라시아 협력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민관 협력의 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콘퍼런스는 세션 1.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실현 방안과 정책과제’, 세션 2. ‘유라시아 철도를 통한 물류·통신·에너지 협력 방안2부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진행한다. 

세션 1에서는 알렉산드로 갈루쉬카 러시아 극동개발부 장관이 기조연설을 하고, 정인수 한국철도공사 연구원 원장이 유라시아 철도의 미래와 남북철도 연결’, 보리스 라피두수 러시아철도연구원장이 시베리아 극동개발계획과 국제협력’, 우원화 중국 종합운수연구소장이 일대일로(一帶一路)’ 전략을 통한 유라시아 교통·운송 통합과 중·한 협력 전망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게 된다.

토론은 조한범 통일연구원 통일정책연구실 선임연구위원 사회로 박철민 외교부 유럽국장, 손병석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진승호 기획재정부 대외경제협력관 등이 참석해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위한 협력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세션 2에서는 안병민 한국교통연구원 유라시아북한인프라센터 소장이 북한철도현대화 비용과 국내기업의 참여전망’, 나희승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대륙철도연계팀장이 나진-하산 복합물류운송 및 남북-대륙철도연계 전망과 전략’, 이재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구미·유라시아실장이 유라시아 에너지자원 협력 전망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심재철 의원은 유라시아로의 진출은 한국 국가발전 기조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하며 한반도의 지난 100년이 해양세력 영향권이었다면 앞으로 맞이할 새로운 100년은 대륙성격의 회복이 될 것이고 우리는 이를 한반도 르네상스 시대로 연결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유라시아 교통에너지 국제콘퍼런스를 통해 중국, 러시아, 우리나라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유라시아 교통에너지 협력과 관련된 좋은 대안들이 국회에서 현실화 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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