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 이후 지연된 급수계통의 조속한 정비와 철저한 유지관리 해야'

▲ 서울시의회 전철수 환경수자원 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대현산 배수지 항 내부를 점검하고 있다.

[전국뉴스 임병동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전철수 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동대문1)을 비롯한 위원들은 제259회 임시회 기간인 421일 대현산배수지를 방문하여 항 내부 관리 상태 등을 점검하고 노후 배수지의 조속한 정비를 요구했다. 

배수지[配水池]는 수돗물을 단수 없이 직결급수가 가능하도록 고지대에 수돗물을 저류하는 수도시설로서 서울시는 20151월 현재 총 10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수돗물을 장시간 저류함에 따라 벽체에 물때가 발생하거나 바닥에 침전물이 쌓일 수 있어 년 2회 청소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번 배수지 현장 방문은 상반기 청소에 앞서 내부에 저류된 수돗물을 배수시키고 실시된 것이다.  

특히 배수지 항 내부 콘크리트 면은 수돗물에 포함된 염소 성분에 의해 열화(劣化)현상이 촉진됨에 따라 구조물의 안전 및 수질저하를 막기 위하여 내부 바닥과 벽체를 방수방식 처리를 하고 있으나 배수지 사용연한 경과로 재 방수방식 처리 등 정비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으로 2022년까지 연차별 정비를 계획하고 있다.  

[배수지 내부 방수·방식 연차별 사업계획] (단위 : 백만원, 개소)

구 분

’15

’16

’17

’18

’19

’20

’21

’22

사업비

135,747

4,810

9,152

13,613

21,521

21,310

24,347

20,979

20,015

합 계

38

6

6

6

8

5

3

3

1

신 규

18

5

3

2

5

2

1

-

-

계 속

20

1

3

4

3

3

2

3

1

출처 : 상수도사업본부 시설안전부 

의원들은 지금 서울의 수돗물은 세계적인 수준의 수질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는데, 이는 아직까지 급수계통에 대한 정비가 마무리되지 못한 이유에 있다노후된 배수지 정비를 서두르고 관리를 철저히 하여 깨끗하게 생산된 수돗물이 수질저하가 일어나지 않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철수 위원장은 배수지 내부 방수방식 등 정비는 현장 여건에 적합한 최적의 자재와 공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그동안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었던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과 정수센터 시설현대화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제는 상수도관이나 배수지 등 노후된 급수계통의 정비가 조속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였다.

 

또한 이어질 배수지 항 내부 청소도 관리 점검을 철저히 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이 각 가정에 공급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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