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임병동 기자] 해군은 국난극복의 영웅인 충무공 이순신 탄신 470주년과 광복 및 해군 창설 70주년을 기념하여 4월 28일(화) 저녁 7시 30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나라사랑 호국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세계 해전사(海戰史)에 길이 빛나는 명량대첩을 기리기 위해 해군군악대가 편곡한 ‘명량’,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한국환상곡’ 등 다채로운 곡들이 연주되어 시민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호국 음악회를 통해 처음으로 선 보이는 곡 ‘명량’은 충무공 탄신 470주년을 기념하여 새누리당 황인자 국회의원이 가사를 쓴 이순신의 노래 ‘1597’을 웅장하고 힘차게 편곡한 곡이다. ‘1597’은 황인자 의원이 충무공 전서에 나오는 한시와, 현충사에 전시된 두 자루의 장검에 새겨진 글귀를 엮어 가사를 썼다.

해군은 이 곡을 통해,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의 고뇌와 조국에 대한 충정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날 음악회에는 바리톤 김동규 강남대 석좌교수와 가수 조영남 씨가 협연자로 나서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나라사랑 호국음악회’는 별도의 입장권 없이 선착순으로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