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 “김성회 의원은 국회 폭력사태의 배후가 청와대인지 밝혀야”

차영 “김성회 의원은 국회 폭력사태의 배후가 청와대인지 밝혀야” 국회에서 폭력을 휘둘렀던 한나라당 김회성 의원에게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격려전화를 했던 것으로 드러나 그 배후가 이명박 대통령이 아니냐하는 의혹이 제기됐다. 민주당 차영 대변인은 언론보도를 인용한 브리핑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12월 8일 국회예산안이 날치기로 통과된 직후 비행기 트랩에 오르기 직전 김성회 의원에게 ‘수고했다’는 격려의 전화를 했다”며, “이 내용도 김성회 의원 본인이 아주 자랑스럽게 대통령께서 격려했고, 청와대에서 정진석, 임태희, 안상수 대표 이렇게 청와대와 여당의 지도부들도 연이어 격려의 전화를 했다”고 전했다. 차 대변인은 국회폭력을 대통령이 옹호했다면 지도자의 품성에 대해서 고민해야 한다면서, “김성회 의원은 국회폭력을 일으킨 사태의 배후가 청와대였는지 아니면 한당 지도부였는지 그 배후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폭력을 행사한 국회의원에 대해 대통령이 직접 전화를 해 ‘수고했다’고 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국가적 사태로 인식한다면서, 이 대통령과 김 의원은 국민 앞에 석고대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12월 8일 여당이 새해 예산안을 단독으로 통과 시키는 과정에서 한나라당 김성회 의원에 맞은 민주당 강기정 의원이 서울 한양대 병원에서 8바늘 꿰매고 입원해 있다. 국민의 혈세를 쌈짓돈처럼 쓰는 이 정권 차 대변인은 여당이 단독으로 통과시킨 예산안 중에는 이 대통령의 퇴임 이후 경호실 예산으로 100억을 요구했으나 70억이 통과됐고, 대통령 부인이 관여하는 한식 세계화 추진단에서는 242억의 예산을 배정받았으며, 소위 형님예산은 1,400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는 정권의 실세들이 국민의 혈세인 예산을 자기들 쌈짓돈처럼 쓸 수 있는지 우리국민들은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