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람선을 타고 한강르네상스를 체험하며, 김치만들기 강좌에 참가해 한국의 음식 문화를 체험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주)가 13억 중국인을 타깃으로 개발한 ‘서울형 관광상품’관광객 139명이 북경과 심양에서 19일(금)을 시작으로 4월8일까지 5차례로 나누어 서울을 방문한다.

‘서울형 관광상품’은 그동안 저가로 형성되어 있던 중국인 대상 방한시장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시와 국적항공사, 관광업계가 공동으로 기획·개발한 것으로 숙박, 교통, 음식, 관광지, 입장료 등을 현실화해 방문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중국 주요여행사 상품기획자를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하였으며,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중국인이 선호하는 관광지 위주로 코스를 완성했다. 이 상품은 현재 중국10개 도시 22개 여행사에서 판매되고 있다.

금번에 새롭게 선보이는‘서울형 관광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새롭게 조성된 서울의 관광명소는 물론 한국의 문화 체험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2박 3일코스의 서울형 관광상품(기본형)은 첫날에는 한강유람선을 타고 한강르네상스를 체험하며, 김치만들기 강좌에 참가해 한국의 음식 문화를 체험한다.

김치만들기 강좌는 중국에 돌아가서도 김치를 담궈 먹을 수 있도록 중국어로 된 김치레시피를 나눠주고 수료증도 발급해 준다.

둘째날에는 DMC와 남산한옥마을을 둘러보고, 명동에 있는 문화교류·관광정보센터에서 한지공예 강좌에 참가하고 저녁에는 난타, 점프와 같은 한국대표 공연을 감상한다.

마지막날에는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청와대사랑채와 광화문광장 등 최근에 조성된 서울의 대표 명소를 둘러 보는 코스다.

서울시는 오는 5월 2차‘서울형 관광상품’을 출시하고, 1차 상품 체험 관광객의 만족도를 분석결과를 적용하고, 서울의 신성장 동력산업인 패션을 활용한 체험코스 추가 해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전 지역으로 확대 출시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형 관광상품’은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관광지 할인지원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기획되었으며,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품격있는 체험형 상품으로 정착시켜 중국인에게 관광도시 서울의 이미지를 새롭게 부각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