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의원 “평택해양경찰서 추진단 구성, 개서 준비 박차”

평택항 해역 일대의 치안을 담당할 평택해양경찰서가 금년 4월경 신설될 예정이다.

 

원유철 국회의원(한나라, 평택갑)에 따르면 지난해 말 평택해양경찰서 신설에 따른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등 부처 간 협의를 마치고, 해양경찰청은 평택해경서추진단을 구성하고 4월 1일 개서를 목표로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청사는 평택항 마린센터 일부를 임차사용하고 2012년부터 새로운 청사신축에 들어갈 계획이다. 경비정이 사용하는 부두는 평택지방항만청과 협의를 통해 당분간 임시부두를 사용하며 전용부두 확보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해양경찰서가 신설되면 인천해양경찰서와 함께 수도권 해역의 과도한 치안수요를 분담하면서 평택항을 중심으로 경기 서해중부 해역의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능력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원유철 의원은 “그동안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에 수차례 평택해양경찰서 신설 필요성을 제기해왔는데 결실을 맺은 보람이 있어 환영한다”면서 “올해는 청사신설과 전용부두를 위한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 서해중부해역은 수도권 중심항인 평택항을 비롯해 LNG기지, 화력발전소 등 10여개의 국가중요시설이 위치하고 있어 그동안 해양경찰서 신설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