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하장호 기자] 보건복지부는 메르스로 인한 요양기관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요양급여비용 약 2조 3000억원을 조기에 요양기관에 지급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모든 요양기관에 기존 22일 걸리던 청구 급여비를 7일 이내로 단축해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지급 금액과 비교하면 135% 증가한 규모이다.

아울러 메르스 환자가 발생·경유한 39개 병원과 9개 약국에도 2893억원을 선지급했다. 이와 함께 국민건강보험공단이 IBK기업은행과 함께 실시한 특례대출을 통해서는 108개 요양기관이 315억원의 신규 대출을 받았다.

또 기존 고객에게는 지난 6월 25일 이후 약 7000억원 규모의 대출에 대해 금리 1%p 인하가 한시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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