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증권은 대우조선해양 주가 약세가 실적 발표 이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27일 분석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홈페이지]
[전국뉴스 하장호 기자] 대우조선해양 주가가 연일 하락세인 가운데 실적 발표 이후에도 주가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실적발표 이후 증자 가능성이 높고, 대우조선해양의 하반기 수주 전망과 마진 전망이 밝지 않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오후 1시31분 현재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2.88% 떨어진 7420원이다.

대우조선해양의 적정 주가는 이번에 부실 처리 규모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부실규모가 2조5000억원, 3조원, 3조5000억원일 때 적정주가는 각각 7200원, 5600원, 4000원이다.

대신증권 전재천 연구원은 "보통 기업들이 대규모 공사손실 충당금을 설정하고 실적을 발표하면 주가가 바닥을 확인한 경우가 많지만 대우조선해양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손실 처리시 부채비율 급증으로 증자 필요성이 커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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