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하장호 기자] 국토교통부가 르노삼성자동차, 한국지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미쓰비시자동차공업에서 수입·제작·판매한 승용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먼저 2009년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제작된 SM3 자동차 18만여 대와 2009년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만들어진 SM5 자동차 20만 6000여 대다.
 
국토부는 이들 차량들이 엔진 진동을 줄여주는 엔진마운트를 고정하는 고정볼트 결함이 발견돼 주행 중 소음이나 엔진 처짐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지엠이 2006년 4월부터 2009년 9월까지 만든 윈스톰 자동차 627대도 시동스위치 결함으로 리콜된다. 리콜대상은 2006년 4월 11일부터 2009년 9월 22일까지 제작된 윈스톰 승용자동차 627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14일부터 한국지엠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B200CDI 등 5개 차종 승용자동차도 퓨즈박스의 퓨즈가 정상적으로 장착되지 않아 에어백, 계기판, 선루프 등이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하는 B200 CDI 등 5개 차종 38대는 퓨즈박스 불량으로,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의 이스케이프 자동차 167대와 미쓰비시자동차공업의 랜서 317대 등도 리콜 조치 대상이다.

리콜대상은 2014년 9월 8일부터 2014년 11월 7일까지 제작된 B200CDI 등 5개 차종 38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14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퓨즈 점검 및 필요시 퓨즈박스 교환)가 가능하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이스케이프 승용자동차의 경우 시동 스위치 제어프로그램 결함으로 인해 비상시 운전자 의도대로 시동이 꺼지지 않을 수도 있어 시정 조치에 들어갔다.

리콜대상은 2014년 4월 1일부터 2015년 6월 12일까지 제작된 이스케이프 승용자동차 167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14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시동 스위치 제어프로그램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르노삼성자동차(주)(080-300-3003), 한국지엠(주)(080-3000-5000),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080-001-1886),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02-2216-1100), 미쓰비시자동차공업(주)(02-590-7052)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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