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국 등 국내외 총 11개국 22개팀 500여명 참가

▲ ‘2015 경주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 개회식에서 참가 감독, 선수가 선서를 하고 있다(사진 - 경주시 제공)
[전국뉴스 이현근 기자] '2015 경주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가 지난 22일 경주하이코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6일간 열전에 돌입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권영길 시의회 의장, 최순호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김휘 한국유소년축구연맹 회장, 조준형 전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비롯한 경주시 축구협회 관계자, 참가 선수․임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감독․선수 선서와 참가 선수들에게 T-셔츠 전달, 최 시장 등 주요내빈 인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2015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선발된 한국 유소년축구 대표 팀의 기량을 점검하고 세계 유소년축구대회를 통해 다국적 문화체험 및 공감대 형성과 해외 자매도시 우수 축구팀을 초청, 경주시와의 친선교류의 확대 등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경주시와 자매도시인 중국 시안시, 일본 나라시, 프랑스 베르사이유, 베트남 후에시의 축구팀이 참가해 대회의 격을 드높였다.

참가규모는 호주(2), 브라질, 중국(3), 일본(6), 아르헨티나, 스페인(2), 프랑스, 베트남, 뉴질랜드, 포르투칼, 한국(3) 등 총 11개국 22개팀 500여명의 선수․임원․관계자들이 참가해 경주시민운동장, 축구공원 등 6개 경기장에서 오전, 오후를 나누어 73개 경기를 펼친다.

경기일정으로는 23일부터 시민운동장과 축구공원 등에서 그룹별(5개) 예선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27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4강과 결승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경주시는 25일 대회 참가 22개팀 전원을 국립경주박물관, 동궁과 월지를 소개하고 시내 전통시장 투어를 지원해 세계적인 역사도시 경주를 홍보하고 경주인들의 생활상 느낄 수 있는 문화탐방을 실시한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와 맞물려 전 세계의 이목이 경주에 집중되어 세계속에 경주를 홍보할 수 있는 호기에 국제 유소년축구대회가 열려 그 의미가 새롭다"며 "모든 선수들이 안전 속에 그간의 닦은 기량과 고국의 명예를 위해 선전"을 당부했다.

한편 경주시는 6개소의 축구경기장을 사전점검 하고 미흡한 시설에 대해서는 완전 재정비 했으며, 참가 선수단 연습장 제공, 서포터즈 운영으로 경기응원, 관광안내 등을 돕고 통역 및 안내공무원․자원봉사자․의료진 등 연인원 332명을 각 경기장 등에 투입해 대회지원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전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