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오만, 바레인과 직업훈련․인력교류 등 MOU체결 성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 전운기·이하 한기대)가 최근 중동지역 국가의 직업훈련기관 및 대학과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며 직업훈련분야 특성화대학으로서의 글로벌 위상을 크게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기대 전운기 총장은 지난 1월 19~21일까지 국제교류협력 확대 강화와 중동지역 예비직업훈련교사 해외연수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필리핀, 싱가폴, UAE, 오만, 바레인 등 5개 국가를 방문하고 돌아왔다.

바레인에서는 1992년 노동부에 의해 설립된 직업훈련위원회 (HCVT. High Council for Vocational Training)와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프로그램을 공동운영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산하 기관인 BTI (Bahrain Training Institute)등에 대한 공학중심의 교수 교화프로그램 및 ‘맞춤형 단기 직업훈련연수’를 개설하기로 했다.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바레인의 부총리, 노동부장관, 교육부장관, 경제개발위원회 위원장, 바레인 국립대 총장 등이 참석해 한기대와 HCVT의 직업교육 체결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UAE에서는 UAE응용기술교육원 (IAT : Institute of Applied Technology) 소속 아부다비 폴리텍(ADP)과 교수 상호 교류 및 예비직업훈련교사 Teaching Assistant를 위한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 아부다비 폴리텍은 2005년도에 국왕령으로 설립된 대학으로 기술기반의 국제적 교육시스템을 도입해, 통합적 교육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음.

이 대학 원장인 Abdullatif Al Shamsi 박사는 “이번 협정으로 응용기술교육원의 최첨단 기술프로그램과 접근법을 향상시키게 될 것이며, 과학적으로 눈부신 성과를 창출한 기관(한기대)과 학술적, 기술적 교류를 맺은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오만 노동부 기술교육국 (DGTE. Directorate General of Technological Education)과는 직업훈련 분야 프로그램의 공동운영 등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한기대 예비직업훈련교사 Teaching Assistant 프로그램과 영어 연수 프로그램(6개월 과정)을 개설하기로 합의했다. ※ 노동부 기술교육국(DGTE)은 각종 직업과 기술분야에서 노동경쟁력 제고를 설치된 기관으로서 노동시장의 요구에 필요한 다양한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음.

한기대는 직업훈련분야 특성화대학으로서 그간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를 통해 KOICA(한국국제협력단) 지원의 직업훈련분야 ODA사업(Official Development Assistant. 공적개발원조 : 선진국에서 개발도상국이나 국제기관에 하는 원조)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한기대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는 지난 2004년부터 모로코, 이집트, 방글라데시, 이란, 모로코, 팔레스타인, 우즈베키스탄 등 개도국을 대상으로 직업훈련 지원, 자동차 직업훈련 지원 등의 기술용역사업과 더불어 연수 사업 위탁과정을 통해 이들 국가의 직업훈련 역량을 강화시키는데 크게 일조했다.

전운기 총장은 “이번 동남아 및 중동국가와의 MOU체결 활동도 이러한 활동의 연속선상에서 이루어진 것이며, 중동지역 직업훈련원 및 정부 유관기관들과 연계하여 신규 해외 직업훈련 연수프로그램 발굴을 위한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한기대의 글로벌 위상을 크게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