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합병한 새로운 삼성물산이 내달 1일 출범한다. (사진=삼성물산 제공)
[전국뉴스 하장호 기자] 31일 삼성물산은 'Global Business Partner & Lifestyle Innovator'를 비전으로 정하고 오는 2020년 매출 60조원, 세전이익 4조원을 목표로 의·식·주·휴·바이오 등 인간의 삶 전반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당분간 건설과 상사, 패션과 리조트·건설 등 4개 부문의 사업 영역을 유지한다. 따라서 ▲최치훈 사장(건설) ▲윤주화 사장(패션) ▲김신 사장(상사) ▲김봉영 사장(리조트/건설) 등 각 대표 체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전사조직을 신설하고 4개 부문의 CEO가 참석하는 시너지 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시너지 창출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협업을 강화한다.

특히 바이오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확보하기 위해 시밀러 제품을 위탁 생산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 51.2%를 보유해 바이오 사업의 주도권을 갖게 되며 투자여력 확보와 하이테크 시공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주주권익보호를 위한 거버넌스(governance)위원회와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CSR위원회 등을 신설해 이사회 승인을 거쳐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대표이사 선임 등 안건 의결을 위한 첫 이사회를 개최하고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범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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