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하장호 기자] 조달청은 지난 3월 개통한 '온통조달'을 통해 파악한 올 3분기 전체 공공조달 전자거래 규모가 18조 6,32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3분기 실적 18조 6,329억원은 2분기(28조 5238억원) 및 1분기(27조 2,318억원)에 비해 각각 34.7%, 31.6% 감소했다.

물품, 공사, 일반용역, 기술용역 등 모든 부문에서 1, 2분기에 비해 줄었으며 특히 공사 부문에서 2분기 대비 4.5조원, 1분기 대비 5.5조원 등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는 정부재정 조기집행*등의 영향으로 상반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3분기 발주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2015년 누적실적(1~3분기) 74조 3,885억원을 살펴보면 조달기업의 규모별로 1~3분기 동안 중소기업은 47조 1,108억원(63.3%)을 수주하여 공공조달시장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기관별로 1~3분기 동안 지방자치단체가 전체의 32.2%인 23조 9,780억원을 발주하였고, 국가기관은 16조 5,433억원(22.2%), 공기업은 15조 6,963억원(21.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가장 많이 발주한 수요기관은 국가기관인 방위사업청(3조 551억원)이며, 상위 10개 기관이 총 16조 1,086억원을 조달하여 전체 거래실적의 21.7%를 차지했다.

1~3분기 사회적약자기업(여성·장애인·사회적 기업)의 공공조달 수주 실적은 5조 568억원*으로 전체 실적의 6.8%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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