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융합 분야 벤처기업인과 오찬 간담회

▲ 황교안 국무총리가 8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벤처기업 CEO간담회

[전국뉴스 하장호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핀테크, 빅데이터 등 ICT융합 벤처 활성화를 위해서는 보다 과감한 규제혁신이 필요하다”고  8일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ICT 융합 분야 벤처기업인과 오찬 간담회를 하며 “정부는 벤처 생태계가 정착돼 선순환을 이루고 우리 벤처들이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그동안 정부는 벤처창업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창조경제혁신센터 구축, 대학·연구소의 기술 창업 촉진, M&A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벤처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회에 계류 중인 중소기업창업지원법,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등 관련법안의 조속한 처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간담회에서 현재 광고기반 음악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음원 사용료 기준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문화부에서 음원 사용료 산정 기준과 관련해 관계자의 의견수렴을 거치고 있어 조만간 기준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벤처 기업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되고 고조된 창업열기가 지속가능한 벤처 붐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바이오, 소프트웨어(SW), 사물인터넷(IoT), 콘텐츠, 가상현실, 금융, 빅데이터 분야 벤처 기업인 12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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