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디자인 선별 심사 참조자료 ‘디자인맵’ 통해 제공

[전국뉴스 하장호 기자] 19일 디자인 심사관이 활용하는 디자인 심사 참조자료를 디자인맵(designmap.or.kr)을 통해 단계적으로 민간에 제공한다.

특허청이 이번에 첫 개방하는 심사 참조자료는 다출원 물품인 반지, 의자, 조명, 포장용 병 총 4개에 관한 것으로 특허청 디자인 검색 데이터베이스에 탑재된 국내·외 등록디자인 공보 가운데 비슷한 형태의 디자인들을 선별하여 모아 놓은 디자인 심사 관련 핵심정보다.

예를 들면 반지에 관한 디자인권 1개를 찾아낸 경우 미국·일본·유럽 등 개별 국가별로 일일이 검색하지 않고도 한 화면내에 그 반지와 연관된 디자인들을 동시에 열람할 수 있어 출원인들의 선행디자인 검색 및 디자인 침해분쟁 대응에 획기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에 개방되는 심사 참조자료를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맵은 지난해 연간 250만 명의 방문자수를 돌파하며 그 진가를 확인받고 있다.

디자인맵의 꾸준한 인기 비결은 유용한 디자인권 정보의 실시간 제공, 주요국 디자인공보 원문 보기 등 사용자의 눈높이와 요구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다.

특허청은 4개 물품에 대한 개방을 시작으로  매년 민간에 공개범위를 확대 제공해 정부 3.0 공공데이터 개방 정책에 부응할 계획이다.
 
최규완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창조경제의 핵심주체인 디자이너와 중소기업들을 위해 앞으로도 특허청이 보유하고 있는 디자인 심사 관련 핵심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해 디자인맵 서비스를 제고하는 등 디자인권 정보의 활용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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