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하장호 기자] 통계청(청장 유경준)은 26일, ‘2016년도 통계청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였다.

지난해 9월 행정자료와 빅데이터의 융·복합과 지역통계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올해는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액션플랜과 의지를 담고 있다.

최근 사생활 보호의식 확산,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조사환경이 날로 악화되고 있어 행정자료는 물론 금융자료 등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국가통계 작성으로 통계생산 패러다임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 부처는 물론이고 공공기관, 민간기관과 협업체계를 강화하여 각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공유하고 융·복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자 한다.

또한 정부 3.0 추진과 더불어 지방자치단체가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응할 수 있도록 행정자치부와 지역통계 발전 TF를 구성하여 지자체의 통계인프라 강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지역통계 개발 및 서비스를 위하여 통계청은 지자체 간 인력교류, 기술지원 등 지원체제 구축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통계청은 지역발전에 필수 자료인 시군구 지역소득통계를 확충하여 생산계정은 작성기간을 단축(8개월→3개월)하여 시의성을 제고하고, 분배·지출 계정 추계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국민생활과 밀접한 통계를 개발하며, 국민체감도 향상을 위한 통계 개선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2016년 경제총조사를 실시하고 자영업통계, 기업특성별 무역통계, 제조업 제품 공급동향지수 등을 개발한다. 국민생활과 밀접한 고용통계, 생애주기통계 등도 개발할 예정이다.
 
비경제활동인구의 취업 의향, 향후 구직 여부 등 심층 분석을 위한 부가조사 개발 등을 통해 고용정책을 지원하고, 퇴직연금가입 통계 및 신혼부부 통계 등을 개발하여 저출산·고령사회를 대비한 정책수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국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소비자물가지수 및 경기종합지수를 개편 하고, 소득·소비 및 부채통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국가통계의 활용성을 제고하고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연결되도록 적극적인 데이터 개방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국가통계를 더욱 쉽고 편리하며,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KOSIS 서비스, SGIS 서비스, 마이크로데이터 통합서비스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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