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하장호 기자]  26일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우리나라에 등록된 항공기가 724대로 사상 처음 700대를 돌파하여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증가율(10.5%)을 기록하였으며, 2019년에는 1,00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사업용도별로 보면 운송용 항공기(28대), 교육·훈련용 항공기(27대)가 크게 증가하였으며, 전체 신규등록은 87대, 말소등록 18대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국내 운송용 항공기의 기령은 10.36년, 저비용항공사의 평균기령은 12.36년이었다.

국토부는 기령을 낮추기 위해 항공사(8개)와 자발적 이행협약을 체결(‘15.5)하여 노후 항공기의 조기 송출 및 신규 항공기 도입 유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 체결 전후(2014~2015)를 비교하면 저비용항공사의 평균기령은 0.89년 (2014년 말 13.25년, 2015년 말 12.36년) 감소하였다.

국토부는 항공기 등록 대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항공기에 대한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아울러 평균 기령을 낮추기 위한 노력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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