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하장호 기자] 서울시가 2016년 새해를 맞아 시민들에게 일상 속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이벤트를 준비했다. 타요, 뿌까 버스에 이어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코코몽' 캐릭터 버스를 선보인다.

서울시는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함께 2.3(수)~2.29(월) 한 달 동안 '코코몽 캐릭터 래핑버스' 100대(30개 노선)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코코몽 캐릭터 버스는 버스운송사업조합과 외부광고대행사(JS커뮤니케이션즈)가 후원하고, 캐릭터 제작업체(올리브스튜디오)의 디자인 재능기부로 제작․운영된다.

서울시는 어린이를 비롯한 시민에게 친숙한 캐릭터 '코코몽'을 활용하여 2016년 새해 인사와 함께 용기․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캐릭터 버스 운행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냉장고 나라에 사는 붉은색 소시지 원숭이 캐릭터 '코코몽'은 지난 2008년 EBS교육방송에서 처음 선보인 뒤로 시즌3까지 인기리에 방영된 순수 국산 애니메이션이다.

코코몽 캐릭터 래핑버스는 143번, 402번, 505번 등 강남대로․서울역․명동을 비롯한 시내 주요 지역을 경유하는 30개 노선에서 운행된다.

래핑은 버스 외부 좌․우 측면에 주인공인 코코몽(원숭이)과 그 밖의 캐릭터 아로미(토끼), 케로(당나귀), 아글(악어)이 복주머니를 안고 익살맞게 새해인사 하는 모습이다.

이상훈 버스정책과장은 "새해를 맞아 평범한 일상 속에서 승객들이 잠깐이나마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게끔 색다른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버스 서비스를 제공 뿐 아니라 일상 속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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