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입고 사적지 방문시 무료 입장

▲ (사진제공: 경주시청)
[전국뉴스 하장호 기자] 4일  경주시가  丙申年 새해, 설 연휴 기간인 6일부터 대체휴무일인 10일까지 경주를 찾는 관광객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경주를 대표하는 사적지인 동궁과월지, 대릉원, 첨성대 등 15곳의 신라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대표 유적지는 한복을 입고 방문 할 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시는 이와 연계해 스탬프 투어도 운영하고 있어 무료입장과 더불어 15곳의 스탬프를 찍으면 추첨을 통해 기념품으로 교환하는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스탬프는 경주시 문화관광해설사 부스에서 받을 수 있으며, 설날 전날 오후와 당일 오전을 제외하고는 스탬프투어에 대한 안내와 문화유산에 대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또 경주 동궁원은 설 연휴 기간 내 100만번째 고객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체험형 관광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경주 동궁원은 100만번째 손님이 예상됨에 따라 설 연휴 기간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또 연휴기간 동안 동궁원 마당에서는 전통놀이기구 체험 마당을 열고, 일만송이토마토관과 버드파크 내에서는 새해 소원을 적고, 앵무새와 팽귄 인형탈 친구들과 실제 앵무새들과의 포토 이벤트도 펼쳐진다.

국립경주박물관에서는 6일(토)부터 2월 10일(수)까지 휴관일 없이 무료개장을 해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 등 체험 한마당을 제공한다. 연휴 기간 동안 박물관 마당에서는 추억의 달고나, 뻥튀기 체험, 투호놀이, 널뛰기, 긴 줄넘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의 전통 놀이를 제공하고, 어린이들을 위해 인기에니메이션을 박물관 강당에서 상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경주시는 설 연휴기간 동안 가볼만한 명소로 경주 교촌한옥마을과 교동최씨고택(최부자집), 그리고 동부사적지대, 월성유적발굴 현장을 추천했다. 교동최씨고택의 경우, 나눔의 정신을 실천한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정신이 담긴 곳으로 많은 시민들과 귀성객들이 한해의 풍만함을 기원하는 곳으로 입소문이 나있다. 또 월성유적 발굴현장은 최근 시가 신라왕경핵심유적복원정비 사업이 본격화 됨에 다라 발굴현장을 접할 수 있도록 공개해 많은 관람객들이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또 시는 설 연휴를 맞아 시민들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 종합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각종 사건·사고 및 재난예방, 귀성객 안전수송, 비상진료체계 확립, 물가 안전대책 등 ‘설맞이 종합 안정대책’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연휴기간 늘어나는 차량에 대해 정체가 발생하지 않고, 늘어나는 수송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귀성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또한 6일부터 10까지 5일간 비상진료체계 기간으로 연휴기간동안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약국 226개소 병원 28개소 등 296개소가 연휴기간 동안 비상진료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경주를 방문하는 귀성객들과 관광객들이 경주 특산물을 구매하고 접할 수 있도록 연휴기간동안 신경주역, 경주시내점 등 경주 농특산물판매장을 열어 고향의 맛을 타지에 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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