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하장호 기자]  전라남도가 설을 맞아 도민과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도록 종합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교통·안전·AI 방역 등 8개 분야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설은 연휴 기간이 5일로 예년보다 길어 귀성객이 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버스 55편, 철도 11편, 여객선 10편을 증편 운행한다. 또한 보수공사 중단 등 귀성객과 도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설을 보내도록 교통편의를 최대한 제공할 계획이다.

물가 안정, 비상진료체계 구축, 쓰레기 수거,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 지원, 각종 재난·재해 예방, 구제역과 AI 대책 등도 추진된다.

특히 응급의료 전용헬기 운영, 당직 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 지정 등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해 연휴 기간 동안 진료 및 투약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운영 상황을 점검한다.

각종 사건·사고 예방과 재난 안전관리를 위해 종합여객터미널, 판매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49개소의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12개 소방서와 항공대가 24시간 출동 대기한다.

또한 긴급한 급수대책 마련과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급수시설 일제정비 및 생활쓰레기 중점 수거에 나서고, 명절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홍보, 쓰레기 무단투기 계도·단속도 함께 실시한다.

전라남도는 또 설을 앞두고 사과, 배, 밤 등 제수용 농축수산물 15개 품목과 개인서비스 요금 2개 품목, 쌀, 양파 등 생필품 14개 품목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정해 물가안정과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했다.

전라남도는 설 연휴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도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내도록 하겠다며 사고가 날 수 있는 것들은 미리 예방해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이 되도록 종합대책상황실을 운영에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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