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하장호 기자]  17일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손을 잡는다.

강원도와 서울시는 오는 18일 강원도청에서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2014년에 서울시와 체결한 상생발전 우호교류 협약의 후속으로, 690여일 남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 개최하기 위해서는 자치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큰 합의가 이뤄낸 결과물로 양 시도의 실무부서 간의 신중한 검토를 거쳐 4개 사업에 합의하여 공동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지난 2월 개최된 테스트이벤트와 올림픽페스티벌을 계기로 살아나고 있는 동계올림픽 붐 조성 분위기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서울시에 동계종목 창단, 올림픽 응원단 구성, 올림픽 기간 첫날 ‘서울시의 날’ 운영을 제안했으며, 서울시는 올림픽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글로벌 관광상품 공동개발 및 공동마케팅을 강원도에 요청함에 따라 성사된 것이다.

김보현 기획관은 “이번 서울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좋은 동반자를 얻게 되었으며, 동계올림픽 열기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서울시와의 업무협약에 대한 기대를 밝히는 동시에, 타 시도에 시도의 날 운영과 올림픽 응원 등을 지속 요청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협약식에 앞서, 강원도지역분권추진위원회와 함께 지역분권에 대한 정보공유와, 지역분권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한 토론회를 갖고, 협약식 이후에는 강원도교육청을 방문하여 교직원 및 학부모에게 ‘서울시 혁신사례로 본 참여형 교육행정’을 주제로 한 강연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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