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4분대 향한 세계적인 철각들의 경쟁

코스도

[전국뉴스 이화진 기자] 20일 오전에 서울도심을 차량으로 이동할 계획이 있다면 시내 교통통제에 대해 미리 알아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서울국제마라톤 대회 개최로 광화문에서 잠실운동장 주경기장 구간이 오전 5시부터 오후 1시 35분까지 단계별로 교통통제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20일 대한육상경기연맹, 동아일보사와 공동으로 세계적인 철각들이 세계최고기록에 도전하는 국내 유일의 골드라벨 마라톤대회인 ‘2016 서울국제마라톤대회’를 서울 도심에서 개최 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마라톤선수 160명 및 2만여명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광화문광장을 출발하여 잠실주경기장까지 달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2012년 이 대회를 통해 달성된 국내 첫 2시간 5분대 대회 신기록(2시간5분37초- 케냐의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을 경신하여 국내 처음으로 2시간 4분대 진입과, 2014년 9월 베를린마라톤대회에서 수립된 2시간2분57초의 세계 최고 기록(케냐의 데니스 키메토) 경신도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엔 2시간 3분대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패트릭 마카우 무쇼키(2시간3분38초, ‘11베를린마라톤 수립) 선수와 지난 대회 우승자인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2시간5분37초)선수 및 2시간3~6분대의 선수가 7명이나 참가한다.

국내마라톤 신기록 및 국내여자마라톤 한국신기록 도전과 함께 이날 총 2만8천여명의 국・내외 마스터스 선수들도 국내 유일의 골드라벨 대회인 서울국제마라톤대회 참가하여 42.195Km 풀코스, 10km 코스에 참가한다.

마스터스 선수 : 총 27,791명 (대한민국 외 52개국)

국내 마스터스 남자 : 21,424명 / 국내 마스터스 여자 : 4,384명

외국인 참가현황 : 2,019명(남자 1,3765명, 여자 : 643명)

오전 10시30분에 뚝섬한강공원에서 출발하는 서울 챌린지 10Km는 7,000여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하며, 그동안 젊은이들의 폭발적인 참가율을 보여왔다. 10Km코스는 풀코스 도전의 징검다리 역할로 침체된 마라톤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하였다.

올해 2,30대 참가자가 전체 참가자의 60.6%를 차지하였으며, 기록을 우선시 하는 풀코스 참가자와는 달리 가족, 연인과 즐기며 달리는 문화로 정착되어 가고 있다.

12시30분 부터는 잠실 종합운동장 광장 무대에서 참가자 완주를 축하하는 인기 가수(러블리즈, 손승연 등)의 공연이 열린다.

서울국제마라톤대회는 채널A 방송을 통해 07:50~10:40까지 국내에 생중계되며, 유럽, 미주, 아프리카, 호주, 러시아, 중국, 일본 등 세계 108개 국가에도 중계될 예정이다.

서울국제마라톤대회가 진행되는 20일(일)엔 마라톤 주요구간이 오전 5시부터 오후 1시 35분까지 단계별로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교통이 통제되는 구간은 마라톤 주요구간인 세종로, 을지로, 청계천, 종로, 능동로, 광나루길, 왕십리길, 뚝섬길, 자양로 등 강북도심과 잠실대교, 석촌호수 사거리에서 도착지인 잠실종합운동장에 이르는 구간으로, 오전 5시부터 오후 1시 35분까지 단계별로 교통통제가 이루어진다.

<주요구간 통제시간>

광화문광장(대회 출발지) : 05:00~08:40

광화문역 사거리~남대문(세종로․태평로) : 07:50~8:47

남대문~동대문운동장역~광교~신설동오거리 : 08:00~11:05

신설동 오거리~자양2동 사거리 : 08:55~12:45

자양2동 사거리~잠실주경기장 동문(송파구 일대) : 09:10~13:35

구체적인 교통통제 시간과 교통통제에 따른 우회구간 등 자세한 사항은 120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 서울시청 홈페이지(http://www.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시는 서울지방경찰청, 소방재난본부, 민간의료봉사단, 긴급의료기관을 연계하는 응급구조체계를 갖춰 이번 대회가 사고 없이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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