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실패한 새누리 거대여당 탄생 막기 위해 제1야당에 힘 모아 달라”

더불어민주당 강서갑 금태섭, 강서을 진성준, 강서병 한정애 후보는 9일(토) 각 선거구의 주요 지점인 방화사거리, 가양 8단지, 까치산역 등을 차례로 돌며 합동유세를 펼쳤다.  

가양 8단지 유세 시에는 더민주의 이철희 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과 비례대표 21번인 이수진 후보가 함께 하며 강서구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흔치 않은 광경인 같은 정당 후보 간의 합동유세로 주민들도 가던 발길을 멈추고 곳곳에 서서 후보들의 연설을 귀담아 들었다. 

세 후보는 각 선거구를 함께 돌며 새누리당의 실정을 비판하며 거대여당의 전횡을 막고, 강서 발전과 대한민국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야권 표를 분산하지 말고 당선가능성이 가장 높은 야권 후보에게 힘을 모아줄 것으로 호소했다.  

강서갑 금태섭 후보는 “소통할 줄 모르고 변화할 줄 모르는 새누리당에 저희 세 후보가 회초리가 되겠습니다” 라며 “저희는 선거가 끝나도 얼굴을 볼 수 없는 그런 정치인이 아니라 항상 지역에서 찾아볼 수 있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라며 지역을 대표할 정치인으로 세 후보가 가장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금태섭 후보는 “지금 강서구 선거구 모두 격전지고, 새누리당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라며 “과거에 익숙한 정치인이 아닌 우리 강서와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는 진정성 있고 참신한 정치인인 금태섭, 한정애, 진성준을 선택해 주십시오” 라며 세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강서을 진성준 후보는 “그간 우리 야당의 분열을 많은 국민들께서 너무나 안타까워 하셨는데 이제 더 이상의 분열은 없습니다” 며 “새누리당과의 한판 승부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모든 후보들은 지도부와 저 아래 평당원에 이르기까지 모두 하나로 똘똘 뭉쳐서 싸울 것이고, 마침내 승리할 것입니다” 라며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진성준 후보는 “지난 8년동안 부자는 더욱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은 더욱 가난해지는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우리 자식들에게까지 대물림되고 있습니다” 며 “이제는 우리 후대를 위해서 더욱 강고해지는 이 절망의 사슬을, 고리를 반드시 끊어내야 합니다” 며 새누리당의 실정을 막기 위해 제1야당에게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 이철희 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과 비례대표 21번인 이수진 후보가 함께 하며 강서구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강서병 한정애 후보는 “강서는 갑을병이 다 함께 잘 나가야 정말로 잘사는 강서, 우리 모두가 행복한 강서가 될 수 있습니다” 며 “진성준과 한정애와 금태섭 우리 셋이 손잡고 빛나는 강서, 지금보다 환한 강서, 모두가 웃을 수 있는 강서, 아무도 뒤처지지 않는 강서, 개발의 결실이 우리 모두에게 돌아가는 강서를 만들고 싶습니다” 며 지역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한정애 후보는 “지금 우리 사회는 청년들이 더 이상 타고 올라갈 사다리가 존재하지 않는 사회, 어디 하나 기댈 곳 없는 사회가 돼 버렸습니다” 며 “이제 금수저·흙수저 불평등의 대물림이 중단될 수 있도록 기회균등이 보장되는 사회, 사회양극화를 해소하고 서민들이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라며 강서와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는 최적임자가 세 후보임을 강조했다.  

세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온 이철희 상황실장과 이수진 후보는 제1야당이 튼실해야 거대여당을 견제할 수 있다며 새누리당이 180석을 차지하면 국회를 마음대로 할 수 있는데 그 피해를 오롯이 국민들에게 돌아간다며 제1야당에게 힘을 실어줄 것으로 호소했다.  

한편 9일(토)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강서구 사전투표 인원은 56,010명, 투표율은 11.35%로 서울시 평균인 11.61%에 조금 못 미쳤다. 선거일인 13일(수)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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