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문의 해·평창동계올림픽 등 집중 홍보

▲ 왼족부터 이기철 LA총영사, 류현진 선수, 김태식 한국관광공사 LA지사장. 양 옆은 한국관광 마스코트 초롱이, 색동이.(사진 = 한국관광공사)

[전국뉴스 이화진 기자]한국관광공사 로스앤젤레스지사는 5일(현지시간) 저녁 6시 LA다저스 경기장에서 ‘한국관광의 밤(Korea Night)’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류현진 선수가 소속된 LA다저스와 김현수 선수가 소속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경기일에 맞춰 한국인 메이저리거를 응원하고 5만여 관중을 대상으로 ‘2016~2018 한국방문의 해’ 등 한국 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지 태권도 시범단의 역동적인 태권도 공연을 시작으로 명품 보컬리스트 김태우가 애국가 및 미국국가를 불러 다저스 관중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후 드라마 ‘킬미, 힐미’ 등으로 현지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지성이 시구를 위해 등장하자 관중석에서는 환호와 함성이 쏟아져 미국에서의 한류 열풍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

최근 재활일정을 소화하고 다저스 선발 등판을 준비하고 있는 류현진 선수가 행사에 등장하면서 현지 팬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았고 관광공사에서는 한국관광과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에 함께 해 준 류현진 선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경기 중에는 배우 이민호가 출연한 한국관광 광고영상 ‘코리아 렛 유어 스토리 비긴(Korea, Let your Story Begin)’이 다저스 대형 전광판을 통해 상영되는 가운데 2018평창동계올림픽 퀴즈이벤트를 진행해 5만여 명의 관중을 대상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고, 퀴즈 정답자에게는 한국 방문 왕복항공권이 경품으로 주어졌다.

또한 경기장 입구 한국관광 홍보부스에서는 ‘2016-2018 한국방문의 해’ 캠페인,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와 함께 한식, 태권도, 케이팝 등 한류를 소재로 한국 관광 홍보 활동이 펼쳐졌다.

특히 최근 미국에서 열린 ‘제4회 드라마피버 어워즈(The 4th Drama Fever Awards)에서 ‘최고의 배우’ 부문상을 수상한 지성의 팬 사인회도 함께 열려 현지 한류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한국관광공사 김태식 로스앤젤레스지사장은 “야구 경기는 미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중 하나로 이날 행사를 통해 LA다저스 경기장 5만여 관중을 대상으로 2016~2018한국방문의해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하고 적극적인 한국관광 홍보 활동을 통해 미국인의 연간 방한 관광객 100만명 시대를 조기 달성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기철 LA총영사_가수 김태우_배우 지성_김태식 한국관광공사 LA지사장_좌우 한국관광 마스코트 초롱이 색동이
이기철 LA총영사, 가수 김태우, 배우 지성, 김태식 한국관광공사 LA지사장.

한편, 지난해 한국을 찾은 미국인은 76만7613명이며 올해 5월까지는 33만7091명(전년동기 대비 6.2% 증가)이 한국을 방문했다. 방한 규모에서 미국은 중국, 일본에 이은 세 번째로 큰 방한 관광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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