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연일 상식 이하 발언으로 지지율이 하락한 도널드 트럼프로 인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90%까지 치솟았다. 15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여론조사 전문가 텍사스대 크리스토퍼 블레지언 교수 예측을 인용해 힐러리 승률이 90%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선거분석기관 업샷의 분석을 근거로 힐러리가 승리할 확률을 88%로 진단했다. 미국 내에선 대선이 채 3개월이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는 힐러리 지지율을 트럼프가 역전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USA투데이 조사에 따르면, 20대와 30대 젊은 세대도 “당장 투표를 한다면 힐러리를 찍겠다”고 답한 비율이 50%였던 반면 트럼프는 18%에 불과했다. 한편 트럼프는 워싱턴포스트, 뉴욕타임스, CNN 등 미국 주요 언론의 취재 자격을 박탈하겠다고 엄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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