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율 격차가 다시 좁혀졌다. 막말 제조기 트럼프의 지지율이 바닥을 찍고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여론조사기관인 라스무센이 지난 15∼16일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8일(현지시간) 공개한 4자 가상대결 지지율 조사에서 클린턴은 41%, 트럼프는 39%를 기록했다. 자유당 대선후보인 게리 존슨은 9%, 녹색당 질 스타인은 3%였다. 라스무센은 “트럼프는 7월 중순 44%로 정점을 찍은 이래 지속 하락세를 보였다”면서 “클린턴 역시 지지율이 민주당 전당대회 직후 44%를 기록한 이래 2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클린턴은 민주당 성향 유권자들 사이에서 77%, 트럼프는 공화당 성향 유권자들 사이에서 69%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여성들 사이에서는 클린턴 43%, 트럼프 39%였다. 남성들은 클린턴 40%, 트럼프 39%를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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