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고병용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오는 9월 추석전 김종필 전 국무총리와 냉면을 함께 먹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회동은 지난 19일 김 전 총리가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과 만나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안 전 대표는 지난 20일 서울 지역위원장 20여 명과 수락산 둘레길 산행길에서 "추후 냉면을 먹으면서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듣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전 총리와 안 전 대표의 회동소식을 전한 박 위원장은 "김 전 총리가 안 전 대표에게 기대를 많이 하셨다. 무엇을 할 것인지 국민 앞에 똑똑히 설득하도록 많이 말하라고 주문도 하고 코치도 해주셨다"고 언급했다.

이번 '냉면 회동'에서 김 전 총리는 내년 대선 출마의사를 밝힌 안 전 대표에게 대권 행보에 대한 조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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