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열린 71차 유엔 총회 부대행사에서 발표

▲ 암환자 친구의 아미라 빈카람(Ameera Binkaram) 회장이 알 세위디, 조지 앨런 경과 함께 있다

[전국뉴스] 20일 어제 저녁 NCD 연맹(NCD Alliance)이 제2회 글로벌 NCD 연맹 포럼(Global NCD Alliance Forum)이 2017년 12월 9~11일에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는 뉴욕에서 열린 제71차 유엔 총회의 부대행사로 열린 고위급 만찬 때 이뤄졌다. 포럼 주제는 "2018년 전망: 전진을 위한 지속적인 NCD 모멘텀(Looking Ahead to 2018: Continued Momentum on NCDs to Drive Progress)”이다.

이 포럼은 샤르자의 국왕 부인이자 암환자 친구(Friends of Cancer Patients, FoCP)의 설립자 겸 후원자인 세이카 자와헤르 빈트 모하메드 알 카시미(Sheikha Jawaher bint Mohammed Al Qasimi)의 후원 아래 NCD 연맹과 암환자 친구의 공동 주최로 열린다.

제1회 글로벌 NCD 연맹 포럼은 2015년 11월 샤르자에서 열려 최초로 전세계 NCD 시민사회가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지식과 옹호 기술을 습득하고 새로운 네트워크와 연결을 구축했으며 기념비적인 NCD 샤르자선언(Sharjah Declaration on NCDs)을 발표했다. 특히 샤르자 정부는 중요한 건강과 개발 문제 옹호에 역량을 집중했다.

암환자 친구의 아미라 빈카람(Ameera Binkaram) 회장은 “심혈관 질환, 당뇨병, 암, 만성 호흡기 질환 같은 비감염성 질환(NCD)이 전세계 사망인구의 68%를 차지한다”며 “이 질병은 환자와 가족, 사회에 엄청난 경제적 부담을 안겨주며 국가의 생산성에도 장애가 된다”고 말했다.

NCD 연맹의 호세 루이스 카스트로(Jose Luis Castro) 회장은 “2015년 포럼의 성공과 NCD에 대한 국가 및 지역별 대응 강화 노력의 필요를 고려해 NCD 연맹은 2016~2020년 전략계획에 역량 개발 프로그램을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2015년 포럼은 유엔에서 지속가능개발목표를 채택한 지 2달이 지난 중요한 시점에 NCD 시민사회를 한자리에 불러 모았다. NCD 연맹 부회장이자 세계심장연합(World Heart Federation) CEO인 요하나 랄스톤(Johana Ralston)은 “다음 포럼의 개최 시기 역시 중요하다”며 “2017 포럼은 2018 유엔 고위급 NCD 리뷰(2018 UN High Level review on NCDs)에 앞서 NCD 공동체가 한자리에 모일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중요한 글로벌 행사인 2017 포럼의 우선사업을 중점으로 단결하고 NCD 예방과 통제를 위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NCD 연맹의 카티 데인(Katie Dain) 사무총장은 “인식, 옹호, 책임, 핵심 서비스 액세스 개선의 네 가지 주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강력한 NCD 시민사회 운동이 NCD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발전에 핵심이라고 생각한다”며 “2017 포럼에서 NCD 시민사회 운동이 자신의 주요 역할을 수행하고 야심찬 글로벌 목표 및 국가별 발전 추진을 위해 압력을 행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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