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도 운영…업계별 할인율 확대방안 논의

[전국뉴스 한용덕 기자] 정부가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KSF)’를 통해 내수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범부처 차원에서 총력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정부는 먼저 정만기 산업부 1차관이 실장을 맡은 ‘KSF 종합상황실’을 꾸렸다. 종합상황실은 KSF 관련 일일동향을 파악하고 실적 집계, 현장 점검, 고객 대응 등을 총괄하게 된다. 총괄기획팀, 현장점검팀, 대외협력팀, 고객대응팀 등으로 구성됐다.

산업부는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정만기 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합동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기재부, 문체부, 중기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부처 협력을 다지고 홍보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만기 차관은 “KSF를 통해서 소비심리 개선 및 내수진작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진인사 대천명의 마음으로 관계부처가 다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위원회, 코트라 등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유관 기관을 중심으로 해외 홍보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경제부총리, 관계부처 장·차관급의 현장 방문도 추진할 방침이다.

전통시장이 소외되지 않도록 중기청을 중심으로 준비 현황 등을 점검하고 소비자를 위해 대한상의에 콜센터도 운영하기로 했다. 대한상의에서 운영하는 콜센터의 전화번호는 1600-7089이다. 전국 어디서나 이 번호로 전화하면 행사 관련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대형 유통업체의 불공정 행위 방지를 위해 인터넷 신고센터(www.koreasalefesta.kr)를 운영할 계획이다.

27일에는 KSF 참여업체 간담회도 개최해 업계별 할인 품목과 할인율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삼성전자·LG전자·현대차·한국GM 등 주요 제조업체와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주요 유통업체, CJ푸드빌·SPC 등 주요 외식업체 등이 참여하는 업계 간담회를 개최해 소비자들이 만족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업계의 할인 품목과 할인율 확대를 재차 강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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