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수도권매립지에 ‘아이콘숲’ 조성

[전국뉴스 이화진 기자] 30일 -최근 신인으로는 이례적으로 데뷔 1년 만에 두 번이나 일본에서 아레나 투어를 개최하며 아시아 전역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그룹 ‘아이콘(iKON)’의 데뷔 1주년을 기념하는 ‘아이콘숲’이 인천 드림파크에 조성된다.

‘아이콘숲’은 아이콘의 팬클럽 아이코닉 및 아이콘의 전 세계 팬들과 나무를 심는 사회 혁신 기업 ‘트리플래닛’이 함께 진행하는 ‘스타숲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된다. 스타숲 프로젝트는 팬들의 참여를 통해 스타의 이름으로 숲을 만드는 친환경 프로젝트이다.

‘아이콘숲’은 수도권매립지의 ‘드림파크’에 조성될 예정으로 폐기물로 인해 버려진 땅을 생명이 살아 숨 쉬는 녹색의 땅으로 복원하는 데 기여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숲에는 ‘아이콘 나무’와 함께 아이콘의 이름과 숲 조성에 참여한 팬들의 이름이 담긴 현판이 설치된다.

아이콘숲 프로젝트를 주관한 팬 커뮤니티 ‘겟레디쇼타임’은 숲에 심어진 어린나무가 해가 갈수록 아름답고 튼튼하게 커가듯이 아이콘이 눈부시게 성장해 가는 과정을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은 국내외 아이콘 팬들의 마음이 ‘아이콘숲’을 통해 기억되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트리플래닛 김형수 대표는 “스타숲 프로젝트를 통해 인천 수도권매립지가 서울 난지공원, 선유도공원과 같은 아름다운 숲으로 가꾸어져 다음 세대를 위한 녹지공간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트리플래닛(treepla.net)은 지금까지 중국 사막화 방지 숲, 세월호 기억의 숲, 연평해전 영웅의 숲 등 다양한 사회적, 환경적 가치가 있는 숲을 조성하고 있으며 엑소숲, 마마무숲 등 스타의 이름으로 79개의 숲을 조성한 바 있다. 2010년 설립 이후 중국, 케냐, 네팔, 미국 등 전 세계 12개국 129개 숲에 62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매년 약 16,000톤의 이산화탄소 상쇄 및 45억 원 이상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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