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26∼28일 전철역·공원 등 전국 청소년 밀집지역 40곳서

[전국뉴스 하장호 기자]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쉼터 주간을 맞아 26∼28일 전국의 청소년 밀집지역 40곳에서 ‘찾아가는 위기청소년 거리상담’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청소년쉼터 주간은 가출청소년 보호에 대한 관심을 이끌기 위해 국내 최초로 청소년쉼터가 설치된 날인 10월 28일이 속한 주를 지정한다.

여가부는 오후 7시부터 이튿날 오전 2시 사이 전철역·광장·공원·번화가 등 청소년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귀가를 유도하고 전문가 상담도 할 계획이다.

이번 거리상담 활동은 전국 102개 청소년쉼터, 위기청소년 전문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이 합동으로 참여하며 지역에 따라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도 함께 연계한다.

아울러 여가부는 이외에도 위기청소년들의 조기발견과 보호지원을 위해 청소년전화1388, 문자상담 #1388,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www.cyber1388.kr)를 통해 24시간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황진구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가출청소년 보호, 지원시설인 청소년쉼터의 거리상담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가출 등 위기 상황에 노출된 청소년이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가부는 매년 두 차례 ‘전국 동시 위기청소년을 찾아가는 거리상담 지원활동’을 실시해 매회 200명 이상의 가출청소년을 구호하고 거리배회 청소년 1만여 명을 계도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전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