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하장호 기자]  26일 기상청(청장 고윤화)과 한국기상산업진흥원(원장 김종석, 이하 진흥원)은 기상산업진흥법 제12조에 따라 ‘기상산업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통계조사는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전국 17개 시·도 기상사업체 모집단 570개를 전수 조사한 결과이다.

조사에 따르면 기상산업 부문 총 매출액은 3,719억 원으로 2015년 조사결과(3,693억 원)보다 26억 원 증가했다.

한편, 기상산업 부문 상시 근로자 수는 총 2,441명으로 조사되어 2015년 조사결과(2,286명)보다 155명이 증가했다.

업종별 매출액은 ▲기상기기·장치 관련 제품 제조업이 1,310억 원(35.2%) ▲기상기기·장치 관련 상품 도매업이 544억 원(14.6%) ▲기술 서비스업이 251억 원(6.8%) ▲기상 관련 방송 및 정보서비스업이 331억 원(8.9%) ▲기타 기상 관련 서비스업이 1,284억 원(34.5%)으로 조사되었다.

2015년 조사에 비해 ▲기상기기, 장치 및 관련 제품 제조업은 454억 원이 감소한 반면, 도매업은 210억 원이 증가했다.

특히 기상 관련 전문·기술 서비스업의 경우, 고부가가치 기상서비스 시장 창출 등 다양한 기상산업진흥 정책 추진에 힘입어 121억 원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농작물재해보험, 풍수해보험 등 정책성 보험 분야 매출액 증가에 따라 기상 관련 서비스업 매출액 또한 188억 원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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