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당시 전문체육부장인 이 모 후보에 대해 직위해직의 중징계와 보직이 없이 이천 장애인종합훈련원으로 평직원으로 발령

▲ 대한장애인체육회 홈페이지 캡쳐

1월 18일 제4대 대한장애인체육회의 회장을 뽑는데 새 회장은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선수·지도자·심판·학계·17개 시도장애인체육회장 등 67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의 투표로 선출된다.  

그런데 후보 중 이 모 후보는 2010년 전문체육부장시절 중징계 처분을 받고 직위 해제된 사람이라는 사실을 밝히는 장애인 올림픽 메달리스트 K 모 씨의 폭로로 이 모 후보에 대한 비난이 가해지고 있다.

이에 K 모 씨는 "이 모 씨는 장애인역도선수출신이며, (사)부산장애인체육회부회장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 부장으로 입사하여 전문체육부장으로 대한장애인체육회 산하단체의 교부금을 결제하던 이 모 당시 부장은 2010년 10월13일 국정감사 당시 한나라당 진성호의원이 대한장애인체육회산하 대한장애인역도연맹에서 1억 9천만 원의 교부금을 당시 장애인역도연맹 전무이사인 곽 모 씨가 개인이 교부금의 유용을 포함하여, 이 모 전문체육부장이 교부금을 관리하던 26개 가맹단체 중 총 5곳의 가맹단체가 정부 교부금 유용을 확인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K 모 씨는 "이들은 유용한 교부금을 유흥주점 등에서 사용하여 국정감사에서 질타를 하고 언론보도가 되어 문제가 된 것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2010년 감사실이 만들어져 처음 실시하는 감사를 통하여 대한장애인역도연맹에서 곽 모 전무이사의 횡령금액이 1억 9천 만 원이라는 전무후무한 횡령금액으로 장애인역도선수출신의 전문체육부장인 이 모 씨의 관리감독을 받고 집행을 했다. 그일로 이 모 부장의 관리소홀로 대한장애인역도연맹의 전 집행부의 해산과 부당집행예산의 환수를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처분했다"고 토로 했다.  

그리고 K 모 씨는 "문제가 됐던 수영, 사이클, 아이슬레이지하키, 컬링 등 4개 종목에 대해서도 해당연맹의 사무국장에게 경고와 미집행 교부금의 환수조치를 했고 당시 전문체육부장인 이 모 씨에 대해 직위해직의 중징계와 보직이 없이 이천 장애인종합훈련원으로 평직원으로 발령이 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K 모 씨는 "장애인역도선수로 장애인체육 역도선수로 대한장애인체육회 전문체육부장으로 근무하며, 교부금의 관리를 못해 장애인체육의 행정공백과 약 2억 원의 국고교부금의 유용을 행정경험부족으로 막지 못하고 가맹단체의 관리감독을 못하여 대한장애인역도연맹의 전 집행부의 해체를 했었다"고 성토했다.  

또, K 모 씨는 "장애인역도연맹의 퇴보를 가져온 이 모 전 부장이 2017년 제4대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수장으로 출마는 것은 대한민국의 장애인체육회의 행정공백과 퇴보를 야기하며, 또한 장애인체육 발전에 확실한 소신을 가진 후보가 장애인체육을 대표해서 장애인체육의 변화를 가져오게 해야 한다. 그러나 교부금의 유용으로 국정감사질타를 받고 보직해임으로 행정부재를 가져온 이 모 전 부장이 대한장애인체육회의 회장이 된다는 것은 장애인체육인을 우습게 보는 처사다" 라고 주장했다.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의 회장 후보인 이 모 씨에게 여러 차례 시도 끝에 통화했으나 바쁘다는 이유로 이런 의혹에 대한 입장표명을 밝히기 거부했다.

 

저작권자 © 전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