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근무·보안검색 강화

▲ 인천국제공항(사진 - 국토교통부)
[전국뉴스 이화진 기자]인천, 김포, 제주, 김해, 청주, 대구 공항이 ‘2017 21회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코리아를 앞두고 항공보안 등급이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되고 보안검색이 대폭 강화된다. 이밖에 나머지 9개 공항에도 한국공항공사에서 자체 보안강화 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하게 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우리나라 6개 도시(수원, 전주, 서귀포, 대전, 천안, 인천)에서 ’17. 5. 20.부터 6. 11.까지 개최되는 “FIFA U-20 월드컵코리아를 대비해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항공보안등급을 주의에서 한 단계 상향된 경계단계로 상향조정한다고 발표했다.
 
항공보안 등급은 평시에서부터 관심”, “주의”, “경계“, ”심각5단계로 구분되는데 경계단계 발령은 보안 등급 4단계에 해당되는 공항이나 항공기 등에 대한 보안을 대폭 강화하는 조치이다.
 
이에 따라 이 기간에 인천공항 등 6개 공항과 항공기에 대한 경계근무 및 경비순찰과 함께 항공기를 이용하는 여객은 물론 수하물에 대한 보안검색도 한층 강화되며 공항 내 쓰레기통, 차량 등에 대한 감시활동도 강화된다.
 
국토교통부는 그동안 U-20 월드컵 개최에 대비하여 다중이 이용하는 주요교통시설(공항, 철도역사,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대한 정부합동 대테러 점검을 실시(‘17. 3. 30.~4. 29., 31일간)하였고 경계단계 기간 중에는 상황실도 운영하게 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지만 보안검색 강화에 따른 항공기 이용객의 탑승수속 시간이 다소 늘어날 수 있어 항공보안등급이 상향된 6개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은 평상시 보다 조금 더 빨리 공항에 도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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