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개국에서 1만 회 이상 공연

▲ 사진제공 - 문화체육관광부
[전국뉴스 이현근 기자]주스페인 한국문화원 주최 2017 한국문화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이자 최대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대표 공연 '점프'가 마드리드 관객과 만났다.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원장 채수희)은 지난 13일 마드리드 페르난고메즈 극장에서 무술과 코믹이 어우러진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 '점프'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점프'는 무술을 모티브로 코믹요소가 가미된 퍼포먼스 공연이다. 언어를 사용하지 않는 '넌버벌' 공연이기 때문에 남녀노소뿐만 아니라 외국 관객들도 공연을 이해하고 즐기는 데 무리가 없다.
 
덕분에 2003년 초연 이후 약 87개국에서 1만 회 이상 공연, 누적관객 500만 명 이상이라는 기록을 갱신했다.
 
스페인 역시 2008년 및 2009년에도 이미 공연을 해 그 흥행성을 증명한 바 있다.
 
스페인은 유럽 국가 중 태권도를 비롯한 한국무술에 가장 관심과 인연이 깊은 국가 중 하나이다.
 
스페인의 초기 한인 이민자 중 다수는 태권도 사범이었으며,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서는 스페인 선수들이 금메달 한 개와 은메달 두 개를 획득해 태권도 종목에서 한국을 제치고 가장 좋은 성적을 내기도 했다.
 
또한, 현 스페인 국왕 펠리페6세가 어린 시절부터 태권도를 연마한 돈독한 인연을 바탕으로 왕립 스페인 태권도협회가 오래전부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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