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합천군청
[전국뉴스 이화진 기자] 경남 합천군과 합천유통()는 지난 27일 하창환 군수, 김성만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장세흥 농관원합천출장소장, 강동호 농협합천군지부장, 정년효 농업기술센터소장, 장문철 합천유통 대표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농협연합종합미곡처리장에서 '해와 인 쌀' 12톤을 선적함으로써 호주 수출 길이 활짝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쌀 수출은 호주 수입무역회사(SL GLOBAL)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수출하게 됐으며 이번 쌀 수출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수출물량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합천군은 최근 몇 년간 풍작에 따른 재고 과잉과 국민 1인당 쌀 소비량 감소 및 쌀값 하락 등 쌀 산업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합천 쌀 막걸리, 합천 양파 떡볶이 및 떡국 등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쌀 가공품을 개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이번 호주로의 수출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세계무대에 합천 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 마련과 함께 새로운 판로를 모색하는 적극적인 농업행정을 펼쳐 지역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창환 군수는 당장은 쌀 수출 물량이 적고 유통비용이 많이 들어 수출환경과 시장접근이 쉽지 않지만 쌀 품질 고급화와 호주시장 수요에 맞춘 전략적 마케팅을 펼쳐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