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무형유산 체험 교육'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무형문화유산을 더욱 쉽게 누리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교육과 공연, 전시를 통합, 구성해 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
먼저 오는 8월 1일에는 우리나라 청소년 70명과 (사)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초청한 외국인 청소년 50명이 함께 ▲'한지 위에 금박 문양을 찍어 카드를 만드는 금박장'(국가무형문화재 제119호) ▲'매듭과 매듭을 연결해 팔찌를 만드는 매듭장'(국가무형문화재 제22호) ▲'흥겨운 우리 가락을 연주해보는 평택농악'(국가무형문화재 제11-2호) ▲'모두 손잡고 하나 돼 춤춰 보는 강강술래'(국가무형문화재 제8호)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오는 8월 26일에는 주터키문화원이 초청한 터키 학생들(약 20명)을 대상으로 ▲'이크 에크 우리 민족의 고유 무예 택견'(국가무형문화재 제76호)을 배워보고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한국과 일본의 모시짜기 특별전시를 감상하고 ▲2017 이수자뎐 공연 '함경도의 소리 '함성'을 관람하는 등 다양한 무형유산 프로그램을 경험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인과 함께하는 무형문화유산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앞으로도 외국인들이 우리 전통문화에 흥미를 느끼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지원할 계획이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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